[1번지이슈] '오송 참사' 동시다발 압수수색…예천 실종자 수색 열흘째<br /><br /><br />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 수사본부가 오늘 대규모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무조정실은 충청북도와 행복청 관계자들을 검찰에 추가 수사 의뢰했는데요.<br /><br />한편 경북 예천에서는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열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사 관련 내용과 수색작업과 호우 대비 상황, 장석환 대진대 스마트건설·환경공학부 교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 국무조정실이 충북 오송 궁평2 지하차도 사망사고와 관련해 충청북도 등 총 12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. 국조실은 중대한 직무 유기 혐의가 발견돼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는데요. 인재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데, 어떤 부분에 대한 수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충북도청과 도로관리사업소는 침수 위험 상황을 신고받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. 차량 통제를 요청하는 112 신고를 받고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경찰도 압수수색 대상입니다. 추후 지하차도 관련 통제, 어떤 방식으로 이뤄져야 할까요?<br /><br /> 행복청의 경우 임시제방 부실시공 여부가 수사 대상입니다. 참사 당시 지하차도 인근 미호강 일대는 다리 공사 등으로 임시 제방을 쌓아놓은 상태였는데요. 불어난 수위로 이 임시제방이 터진 것이 침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. 행복청 측은 천재지변으로 인한 사고라고 주장하는데,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 행복청 측은 미호강 범람 직전 임시제방에 톤백 시공을 했다고 밝혔는데요. 사고 직전 영상에는 '톤백'이 보이지 않습니다. 법정 홍수기에는 제방에 손을 안 대야 하고, 우기 전에 제방 공사를 다 마치는 게 기본 원칙이라고 하던데요?<br /><br /> 한편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경북 예천 지역의 실종자 두 명을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작업이 난항을 겪는 만큼, 수색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?<br /><br /> 수요일 오후부터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정체전선에 의한 비는 일단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. 복구와 대비라는 두 가지 숙제가 남아있는데요. 어떤 작업이 가장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최근 5년 동안 전국에서 1만 건에 육박하는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짧은 시간 지역별 편차가 크고 산사태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극한호우가 원인으로 보이는데요. 주민들이 '대피 골든타임'을 확보하도록 하려면 어떤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구명조끼도 입지 못하고 실종자 수색에 나섰던 젊은 군인의 희생도 기억해야 할 부분입니다. 대민 지원 시 장병 안전 문제가 도마에 올랐는데요. 재난이나 재해 전문가가 아닌 군인들이 하천 수색 현장에 관행적으로 투입하는 것도 무리였다는 지적입니다?<br /><br /> 앞으로도 이런 자연재해로 인한 재난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, 그때마다 군인들이 구조와 복구에 투입될 텐데요. 재난 현장의 지형지물에 익숙하지 못한 상황에서, 실종자 수색과 복구 작업 등이 이뤄질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집중호우로 산림 토사 유출에 따른 인명 피해가 발생한 곳이 한두 곳이 아니죠. 기후변화와 관련해 과거와 다른 새로운 재난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